한·중 금융투자 전문가들이 새만금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새만금개발청은 오늘(23일) 전경련 회관에서 금융투자협회와 공동으로 한·중 투자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이연택 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정희수 국회 기재위원장,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류샤오단 화태연합증권 총재, 저우창팅 주한중국대사관 경제공사 등 한·중 양국 금융투자업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새만금 개발을 위한 양국 경제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포럼에 앞서 새만금개발청은 현대유엔아이 등 6개사와 총 4천92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유엔아이·현대중공업·유진에너팜·동서발전 컨소시엄은 2018년까지 2단계로 나누어 총 3천61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지역 내에 110MW급 풍력발전단지와 21MW급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짓게 되며, 인터파크비즈마켓과 이도건설은 해양레저·관광서비스 기반을 위해 1천210억원을 투자합니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새만금에 친환경에너지 생산과 공급기반을 확보하고, 해양레저 관련 산업의 성장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도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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