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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김치’ 원기준, 차현정에게 이혼 요구 “내 가정 돌려놓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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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김치` 동준이 현지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10월 22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는 현지(차현정 분)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동준(원기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준이 이제야 정신을 차렸다. 병원에서 암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후에야 가정과 하은(김지영 분)의 소중함을 깨달은 모양이었다.

병원에 홀로 있는 것이 두려웠던 동준은 하은만을 기다렸다. 하은이 병문안을 왔을 때는 환하게 웃으며 “왜 이제야 왔냐. 기다렸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동준은 하은 앞에서 “나 암 아닌 거 같다. 금식하라고 했는데 배가 너무 고프더라”라며 웃었다.

그러나 의사의 설명은 절망적이었다. 이미 암이 폐와 간에 전이되어 수술조차 힘든 상황이었던 것이다. 의사는 “항암치료부터 시작하자”라고 제안했지만 동준은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환자가 수술을 하겠다는데 왜 못하게 하냐”라며 화냈다.


하은이 동준의 곁을 지키고 있을 때 현지는 동준을 찾았단 연락을 받았다. 현지는 동준이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동준의 옆에 하은이 있는 모습에 현지는 또 분노했다. 현지는 “전처 불러다놓고 뭐하는 짓이냐”라며 소리쳤다.

그러자 동준은 “다율이 엄마한테 소리지르지 마라. 당신 가라”라며 하은의 편을 들었다. 현지는 “뭘 잘했다고 소리를 지르냐”라며 동준과 싸웠다. 동준은 “당신 진절머리가 난다. 다시는 내 눈 앞에 띄지 마라”라고 대응했다.

하은은 “그만 해라. 네 남편 지금 아프다”라며 “네 남편 암이다. 네 남편 안구 암이라고! 간과 폐에도 다 퍼졌어. 이제 알겠어? 네 남편 무지하게 많이 아프다고!”라고 말했다.

현지는 “그래서 그 여자 불렀냐. 아프니까 전처 생각이 나느냐. 다시 합칠 생각이냐”라며 서운해했다. 동준은 “내가 어쩌다 너같은 걸 만났는지 후회 막급이다. 이혼하자. 내 가정 돌려놓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진(명지연 분)은 오랫동안 동준과 연락이 닿지 않자 걱정했다. 수진은 하은에게 “우리 오빠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은은 동준이 많이 아프다는 소식을 전했다. 수진은 동준의 소식에 충격을 받았고 마음 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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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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