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경영난으로 인해 지난 해 법정관리를 신청했던 ‘윈디소프트’가 사모투자(PEF) 전문회사인 ‘코아에프지’에 인수되면서 대국민 온라인 게임 ‘겟엠프드’의 새로운 도약이 예고되고 있다.
그간 윈디소프트는 일본 사이버스텝과 공동 개발한 캐주얼 대전게임 ‘겟앰프드’를 국내에 서비스하면서 성공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론칭한 게임들이 연달아 실패하면서 경영난을 겪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겟앰프드를 꾸준하게 이용하면서 그 동안 안정화 되기를 기다려왔던 유저들은 이번 인수로 인해 겟엠프드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윈디소프트는 이번 인수로 인해 권혁성 대표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그는 온라인 게임으로서 드물게 12년 동안 라이트한 유저부터 마니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사랑 받는 국민 대전 액션 게임 겟앰프드에 대하여 앞으로 훨씬 더 큰 게임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권혁성 대표이사는 “겟앰프드는 기존 운영사가 법정관리 상황과 서비스가 중단 될 수 있었던 상황에도 불구하고 월 접속자 수가 14만명이 넘는 인기 게임이다. 아직 겟앰프드의 역사는 끝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하며 “지금의 위기를 기회 삼아 회사의 모든 역량을 겟앰프드의 정상화에 투자, 더욱 단단한 겟앰프드로 새롭게 탄생 시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또한 “유저들의 관심사인 겟앰프드 모바일 서비스는 먼저 온라인의 정상화 이후 온라인과 연동된 모바일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유저 케어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들과 겟앰프드 운영진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주기적으로 마련하고, 고객과 함께 겟앰프드의 미래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윈디소프트는 새롭게 시작하는 회사의 슬로건을 ‘격투 게임의 새로운 역사, 겟앰프드’로 선정하고, 수일 내 유저 간담회 와 겟앰프드 12주년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국민 온라인 게임 겟엠프드가 얼마나 더 성장해 나갈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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