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접근한 사이딩 스프링 혜성으로 인해 태양계에 대한 정보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나사·NASA)에 따르면 20일(한국시간) 오전 3시27분 사이딩 스프링 혜성이 화성에 13만9500㎞까지 시속 20만km의 속도로 접근했다.
NASA는 작은 산 크기의 사이딩 스프링 혜성이 화성에 접근하는 것은 백만년만의 일이며 지구와 달 거리의 3분의1에 해당하는 거리로 매우 근접한 거리다.
나사는 혜성 화성 접근 우주쇼를 위해 화성정찰위성, 메이븐, 오디세이를 재배치하고 궤도 수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허블 우주 만원경 역시 혜성 화성 접근 우주쇼를 집중 관찰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를 지구에서 육안으로 관찰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과학자들은 사이딩 스프링 혜성이 수십억 년 전 태양계 외곽에서 생성된 이후 태양계 복판에 진입한 적이 없어 구성물질이 태양광선의 영향을 받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이딩 스프링 혜성의 화성 접근은 태양계 기원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한편 사이딩 스프링은 지난해 1월 천문학자 로버트 맥노트가 호주의 관측소에서 발견했다.
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 소식에 누리꾼들은 “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 신기하다” “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 시속 20만이라니”“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 태양계 기원을 알 수 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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