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는 19일 팔달구 인계동 국제자매도시 테마거리에서 내·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이 함께 하는 `다(多)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다문화 가족,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해 다문화에는 대한 이해와 소통의 기회를 갖는다.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등 300여명이 시청 앞 올림픽공원을 출발해 나혜석거리를 거쳐 테마거리까지 세계의상 퍼레이드를 펼치며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
테마거리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다어울림 공연 한마당에는 베트남 출신 다문화 가족의 전통무용 등 국가별 전통 민속 공연이 펼쳐진다.
또 외국인근로자와 결혼 이주여성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우리 가요와 오페라를 들려주고 필리핀 자조모임 밴드 공연이 열린다.
이밖에 세계 음식체험 코너, 갤러리 전시, 초상화 그리기, 페이스 페인팅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성숙한 다문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