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의 괴물 같은 능력이 만천하에 공개되고 말았다.
17일 방송된 KBS2 ‘아이언맨’에서는 주홍빈(이동욱)의 비밀스러운 능력이 동영상으로 찍혀 공개되는 사건이 그려졌다.
이날 홍빈은 경찰이 찾아와 조사를 하는 등 정체가 탄로날 뻔한 위기를 겪었다. 홍빈이
세동(신세경)이 맞는 모습을 보고 칼이 돋아 휘둘렀고 이에 세동이 다치면서 경찰이 홍빈을 찾아온 것.
하지만 범인이 홍빈이라고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세동 또한 홍빈을 보지 못한 터라 상황은 일단락 되는 듯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일이 터지고 말았다.
앞서 홍빈은 사고가 나 도랑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차를 발견하고 한 손으로 번쩍 들어 차를 안전한 곳에 옮기며 사고차량을 구했는데 그 자리에 있던 세동 말고도 누군가 이 모습을 본 사람이 있었다.
집들이를 준비하며 컴퓨터를 하던 세동과 홍빈의 아들 창이는 뭔가를 보고 깜짝 놀랐고 창이는 “아빠다! 우리 아빠다!”라며 외쳤다. 누군가 홍빈이 한 손으로 차를 드는 모습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것이었고 급기야 댓글에는 게임회사 대표 주홍빈이라고 알아보는 사람까지 생겨났다. 조회수는 100만을 넘긴 상태.
소중한 사람들을 잃지 않기 위해 자신의 괴물 같은 능력을 꼭꼭 숨기고 이를 컨트롤하고자 무던히 애를 썼던 홍빈이었지만 그러한 노력들이 한 순간에 수포로 돌아가고만 셈이었다.
이로써 홍빈의 남다른 능력이 세상에 드러나기 시작한 가운데,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