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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에 첫눈,작년보다 하루 늦어...오늘 날씨 비 그친 뒤 오후부터 '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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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설악산에 올가을 들어 첫 눈이 내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전 전국 곳곳에 내리던 비가 그친 뒤 오후부터 쌀쌀해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지방기상청은 16일 오전 7시 30분께부터 4분여간 설악산 대청봉(해발 1708m)을 비롯한 고지대에 올가을 첫눈인 진눈깨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첫눈은 날리는 정도여서 쌓이지는 않았다. 올 가을 설악산의 첫눈은 작년보다 하루 늦은 것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찬 공기를 동반한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일부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비가 오는 가운데 기온이 낮은 설악산에서는 첫눈이 관측됐다”며 “강원 북부 높은 산간에는 1㎝ 내외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목요일인 16일 새벽에서 아침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가을비가 내렸다.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서해안에는 낮까지 옅은 황사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치고 나면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밀려와 오후부터는 종일 찬바람이 불면서 쌀쌀해질 전망이다.

낮 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광주 20도, 대구 21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에서 3.0m까지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내일부터 주말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고 ,20일(월)과 21일(화)에는 전국에 또 가을비가 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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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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