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3’가 극한의 심리전을 선보인다.
오늘(15일) 밤 tvN ‘더 지니어스3: 블랙가넷’ 제3회에서 남다른 전략의 소유자인 카이스트 천재 오현민으로부터 “진짜 악랄한 게임이다! 제작진이 사악하고 나쁘다”는 절규를 이끌어낸 게임이 펼쳐질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늘 방송에서 펼쳐지는 메인 매치는 ‘중간 달리기’ 게임. 이는 각기 다른 능력을 갖춘 캐릭터로 레이스를 펼쳐 중간으로 결승점에 들어와야 생존하는 게임이다. 1등과 꼴등은 데스 매치에 진출하며, 2등과 뒤에서 두 번째로 들어온 10등에게는 특별 보상으로 데스 매치 면제에 영향을 주는 특수 아이템 `블랙 가넷`이 1개씩 주어진다.
오늘 메인 매치인 `중간 달리기`에선 생존을 위해 1등과 꼴찌를 피해야 하기 때문에 플레이어 간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질 예정이다. 특히, 오현민은 게임 초반부터 뛰어난 전략으로 각 캐릭터별 최강의 조합을 간파해내 절대 강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현민은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누군가를 벼랑으로 몰 수밖에 없는 상황과 쉴 틈 없이 들어오는 수많은 견제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면서 “뒤에서 뭔가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대놓고 `넌 나의 적, 넌 나의 편`을 보여줄 수밖에 없잖냐. 게임 자체가 굉장히 악랄하다”라며 절규했다는 후문.
과연 지난주 방송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우승을 차지한 천재 플레이어 오현민을 비롯해 출연진 모두를 절규케 한 이번 메인 매치 ‘중간 달리기’는 무엇일지, 그 속에서 또 어떤 명승부가 펼쳐질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