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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희가 순정과 세란의 관계를 궁금해했다.
10월 1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63회에서는 우순정(이상숙 분)에 대해 조사하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희는 세란의 사무실에 갔다가 상자 하나를 발견하고 열어보았다. 그 안에는 한 여성의 사진과 주민등록증이 있었다.
복희는 그 사진 속 주인공이 현수(최정윤 분)의 엄마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다. 주민등록증에 적혀 있는 이름이 자신이 알고 있는 사돈의 이름과는 전혀 달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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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자리를 비웠던 세란이 들어왔다. 세란은 복희의 손에 순정의 사진이 들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세란에게 순정에 관한 것은 혼자만 알고 있는 비밀이었다.
복희는 미안하다며 “이 사진 속 여자 누구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세란은 “오랫동안 찾고 있던 사람이다”라고 대답했다.
복희는 “그 여자 이름이 뭐냐, 내가 발이 넓으니 찾는 걸 도와주겠다”라고 말했다. 복희는 세란이 그토록 찾는 사진 속 주인공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의뭉스럽게도 세란에게는 이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복희는 왜 세란이 은현수의 엄마를 찾는 것인지 궁금했다. 세람은 “우순정이다”라고 답하며 “안 찾아줘도 된다. 이미 죽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복희는 박비서를 호출했다. 복희는 박비서에게 “은현수 엄마에 대해 알아봐라”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