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제품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의 한국 출시일이 확정되며 출고가와 후기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플은 13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보도자료를 통해 "31일 한국, 마케도니아, 멕시코,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마카오,루마니아 등 23개 국가에서 동시에 출시한"고 발표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19일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영국 등 1차 출시국 10개 지역에서 신제품을 출시했고, 이후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등 22개국에서 시판에 들어갔다.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지난달 19일 출시된 후 첫 주말에만 글로벌 시장에서 1000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중국에서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예약 판매수량만 2000만대를 넘으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한편 아이폰6이 한국에 출시됐을 때 보조금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애플이 새롭게 출시한 아이폰6 16GB 모델의 출고가는 부가가치세(VAT)를 제외한 금액을 기준으로 미국에서 649달러(약 70만원), 일본에서 6만7800엔(약 67만원) 수준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아이폰6가 출시되지 않아 단순비교하기 어렵지만 애플이 지금까지 후속 제품을 내놓으면서 대개 전작과 같은 가격을 책정해온 것을 고려하면 아이폰6의 출고가도 아이폰5S와 같이 74만원(VAT 포함 가격 81만400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13일 국립전파연구원을 통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SK텔레콤과
KT는 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31일 출시된다고 알렸으며 예약가입은 24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국내 출시일이 확정됨에 따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가 선점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애플의 신제품들이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에 대해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 4조1000억원으로 `반토막` 난 성적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실적 만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어 애플의 국내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더욱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갤럭시노트4의 글로벌 출시에 들어갔으며, 아이폰6의 글로벌 시장 독주를 막기 위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마케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