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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성장률 둔화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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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미국 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감에 동반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5.15포인트(0.69%) 하락한 16,544.10에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도 22.08포인트(1.15%) 내린 1,906.1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102.10포인트(2.33%) 하락한 4,276.2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수입물가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 노동부는 9월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0.5% 하락했다고 밝혔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날 24%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12.69% 오른 21.14를 기록했다. 이 지수가 20선을 상회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특수 보호의류 제조업체인 레이크랜드 인더스트리스는 10.78% 급등한 19.63달러로 마감했다. 이들은 에볼라 확산 뉴스에 전거래일에도 이들의 주가는 약 53%나 급등한 바 있다.

코카콜라는 전장대비 1.27% 상승했고 월마트는 0.55% 올랐다.

반면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가 매출전망 하향에 따른 영향으로 12.26%나 급락하며 장을 마쳤고, 테슬라가 최신 모델 발표에도 불구하고 7.8%나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보안업체인 시만텍도 회사 분할 상장 발표로 6.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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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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