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이
크리스탈에게 선물을 건네는 모습을 비가 목격했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박형기 연출/노지설 극본) 7회에서 AnA 소속사 직원들은 전부 캠핑을 떠났다.
솔로 데뷔만 앞두고 있는 시우(엘)만 제외한 채 모두들 캠핑장에 도착했다. 그때 윤세나(크리스탈)는 시우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시우는 몰래 그 캠핑장으로 와서 윤세나를 따로 불러낸 참이었다.
그때 신해윤(차예련) 역시 이현욱(비)에게 "잠시 데이트 좀 하자"며 근처를 산책중이었다. 신해윤은 윤세나의 존재를 알게 됐기 때문에 이현욱에게 "앞으로 윤세나를 어떻게 할 셈이냐"며 구체적으로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두 사람은 산책을 하다가 시우와 윤세나를 발견했다. 시우가 윤세나에게 커다란 종이 가방을 막 건네는 순간이었다. 이현욱은 "너네 여기서 뭐하는 거냐"고 소리쳤다. 이어 윤세나를 향해 "넌 얼른 캠핑장으로 돌아가라"고 지시했다.
이현욱은 시우에게 "넌 지금 작곡가랑 같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여기서 뭐하는거냐"고 물었다. 이에 시우는 "나 나름대로 윤세나에게 미안함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세나의 곡으로 데뷔하지 않는 것에 대해 사과하려 했다는 것이다.
이현욱은 "그걸 꼭 여기서 이렇게 해야 하냐"고 따끔하게 일렀고 어쩔 수 없이 시우는 기분 상한 표정으로 돌아갔다. 시우도 돌아가자 이현욱은 "아이들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 거냐"며 기막혀했다.
멀찌감치 그 모습을 지켜보던 신해윤은 "질투가 섞인 거 아니냐"고 되물었다. 시우와 윤세나의 사이를 질투하는 감정이 섞인 것처럼 보였기 때문. 그 말에 이현욱은 펄쩍 뛰었다. 이후 이현욱은 자신에게 사과하러 온 윤세나를 향해 "나한테 그런 얘기를 왜 하는 거냐. 오해할까봐. 걱정이 되는 거면 아무것도 하지 마라. ANA에 있는 동안 시우하고, 그 어떤 누구와도 아무 것도 하지 마라"라고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