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커버 이미지를 공개했다.
8일 서태지가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커버 이미지를 공개해 화제다. 서태지는 앞서 아이유와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소격동’으로 음원 차트를 올킬하며 5년 만에 컴백을 알렸다.
서태지는 이날 ‘콰이어트 나이트’의 커버 이미지를 공개하며 앞으로 공개될 9집 전체의 분위기를 전했다. 몽환적인 동시에 동화 같은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이날 공개된 ‘콰이어트 나이트’ 커버는 별들이 떠있는 짙은 보랏빛 밤하늘을 배경으로한 소녀가 등장하고 있으며 정체를 알 수 없는 두 손이 소녀의 팔을 붙잡고 있다.
특히 소녀의 머리에 왕관처럼 걸려있는 것은 ‘서태지’라는 글자를 독특한 폰트로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 컴퍼니는 “순수함을 대표하는 소녀와 이와 대비되는 상징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을 동시에 가진 소녀를 통해 앨범 전체의 테마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소녀의 팔목의 그려진 세 잎 클로버는 우리시대에 필요한 것은 네잎 클로버의 ‘행운’이 아니라 세 잎 클로버의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