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가 서준의 집에서 현수와 맞닥뜨렸다.
10월 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58회에서는 서준(이중문 분)의 집에 아침 먹으러 갔다가 현수(최정윤 분)를 만나는 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나는 장씨(반효정 분)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아침부터 찾아갔다. 그 집에는 현수가 머물고 있었다.
지난 방송에서 현수는 식당에 갔다가 도둑으로 오해 받았고 보호자가 필요해 하는 수 없이 서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서준은 현수가 갈 곳이 없다는 것을 눈치채고 장씨의 집으로 데리고 갔고 장씨 역시 현수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주나와 마주치게 된 것이었다. 주나는 현수의 모습을 보고 대번에 불쾌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주나가 서준을 짝사랑한다는 것을 아는 현수는 주나를 대하기 민망했다.
서준은 주나를 데리고 나갔다. 주나는 서준에게 “쟤 집 나와서 너한테 연락한 거야?”라며 “진짜 어이 없는 애네”라며 비난했다.
주나는 “당장 내보내라”라고 말했다. 서준은 “할머니도 아무 말 없이 받아주셨는데 네가 내보내라 마라 할 권한 없다”라고 말했다. 주나는 “쟤가 할머니 집에 있는 거 싫다“라고 했다.
이어 서준은 “사정이 있어 여기 머무는 것이니 당분간만 모른 척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자신은 전혀 배려하지 않고 현수만 감싸고도는 서준의 모습에 주나는 서운했다. 안 그래도 주나는 서준과 현수의 관계를 무척 신경 쓰고 있었다. 현수를 보는 서준의 눈빛이 묘하게 애틋했기 때문이다.
서준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주나는 결국 수호(강성민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수호는 현수가 집을 나간 뒤 온 신경이 거기에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냥 전화를 끊으려고 했다.
그러자 주나는 “오빠 와이프 진짜 뭐냐, 오빠 와이프가 왜 서준이 할머니 집에 있냐고!”라며 따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