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KF-16이 첫 해외 훈련에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공군에 따르면 7일부터 KF-16 6대와 수송기 C-130H 2대가 미국 알래스카주의 아일슨 공군기지에서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들 전투기는 9월25일
서산 공군기지를 출발했고, 공중급유를 받으며 KF-16 첫 해외 훈련 장소에 도착했다. 공군은 KF-16 첫 해외 훈련에 앞서 자체 훈련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우리 전투기가 공중급유를 받으며 한반도를 벗어나 해외 연합훈련에 참여한 것은 작년 F-15K에 이어 두번째로, KF-16 기종으로는 처음이다.
이번 KF-16 첫 해외 훈련에서는 적 지휘소 등과 같은 주요 시설을 공격하는 항공차단과 아군의 공군전력 지원, 적기를 공중에서 요격하는 방어제공 등이 실시되며, 정밀유도폭탄을 투하하는 실무장 훈련도 예정돼있다.
공군 측은 "이번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을 통해 전투계획 능력, 공간관리 능력, 전술전기, 공격편대군 능력을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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