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5.91

  • 48.76
  • 1.95%
코스닥

678.19

  • 16.20
  • 2.33%
1/3

식약처 먹거리 부실 감독 ‘도마 위’

관련종목

2024-12-01 08:07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앵커>
    국회에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는 식약처의 부실한 관리 감독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해외에서 들여오는 식품들을 철저히 모니터 할 것과 어린이 먹거리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운동보조제는 현행법 상 식약처에 수입신고를 하지 않아도 돼 제대로 된 검사와 통관 절차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무분별하게 수입되고 있는 제품 중 15종을 검사한 결과 모두 국내 식품위생법 상 사용이 허용되지 않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
    "안전성에 대한 임상시험이 충분치 않다. 임상시험이 있다 하더라도 무분별하게 장기간 이용했을때 부작용을 알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식약처는 이에 대해 관련 인력을 늘리는 등 해외 직접구매 사이트 모니터를 강화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모니터요원도 1.5배 정도 확대하겠다. 강도 높게 모니터 하겠다."

    아기들이 먹는 분유제품에 나트륨 함량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국내 상위 4개 분유업체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분석한 결과 26개 제품의 나트륨 양이 1일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인재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시정해야 한다. 어른들 뿐 아니라 아기들의 나트륨 섭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의원들은 이밖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부실 경영과 발암물질이 포함된 아기용 과자의 시중 유통 등을 질타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