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개별 아파트 중에는 전세가율이 90%를 넘는 단지도 있어 `깡통아파트`의 피해도 우려된다.
<사진설명=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아파트단지옆 대로변 모습>
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화성 동탄신도시의 전세가율은 평균 81.64%로
같은 2기 신도시인 인근 판교(68.01%)나 광교(59.62%)에 비해 10%P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탄신도시 능동 푸른마을 모아미래도는 평균 매매가격이 2억5,785만원인데 비해
평균 전셋값은 2억4,085만원으로 전세가율이 93.21%에 이른다.
매매가와 전세가 평균 가격 차이가 1,700만원으로 차이가 사실상 없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
푸른마을 신일해피트리도 평균 매매가가 2억5,961만원, 전세가가 2억3,868만원으로 전세가율이 91.71%다.
이같은 현상은 알려진대로 인근에 삼성전자 화성사업장과 협력업체가 산재, 전세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매매보다는 전세 선호 현상이 뚜렷, 매매가격은 안정된 반면
전세가격은 가파르게 오르고 전세가율도 상승하는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다.
동탄에 이어 전세가율이 두번째로 높은 곳은 광주광역시 북구로 80.37%였고, 경북 구미시도 80.03%를 기록하며 평균 80%를 넘어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