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의 출연 섭외를 받은 조인성이 돌직구로 화답했다.
5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조인성, 김기방, 미노, 로이킴, 김제동, 류정남, 김정도대표가 함께한 ‘쩔친노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조인성은 가장 늦게 합류한 김제동에게도 놀라운 이슈였다. 제일 먼저 베이스캠프에 와 있다가 멤버들을 맞은 김제동은 조인성을 보자마자 깜짝 놀라며 양복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이후 촬영 중간 쉬는 시간에도 조인성과 함께 ‘1박2일’ 촬영 중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듯 연신 중얼거렸다. 특히 조인성과 평소 친분이 있었던 김제동은 “’힐링캠프’ 작가가 조인성 섭외 한 번 해 달라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내가 여기서 조인성이랑 이러고 있는 거 알면 나한테 참…”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에 조인성은 “이제 밝혀진 거다. 나는 태현이 형이랑 더 친하다는 게”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동의 ‘힐링캠프’는 안 갔지만 차태현의 ‘1박2일’은 출연했으니 자신은 김제동 보다 차태현과 더 친하다는 것. 그러면서 조인성은 시종일관 “형이랑은 덜 친했다. 이게 팩트다”라고 강조해 다시금 모두를 포복절도 하게 만들었다.
은연 중에 자신이 출연하는 SBS ‘힐링캠프’에 조인성이 출연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밝힌 김제동이었지만 돌아온 것은 조인성의 돌직구 뿐이었고 뒤늦게 김종민이 나서 “형은 저랑 친한 거다”라고 강조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