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강력한 슈팅 (사진=스완지 시티) |
기성용(25·스완지)이 선발 출전해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스완지 시티는 5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EPL 7라운드서 뉴캐슬과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4경기 연속 무승에 그친 스완지는 3승2무2패 4위를 유지했다.
기성용은 선발로 나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전반 35분 결정적인 헤딩 슈팅이 아까웠다. 기성용은 공수를 넘나들며 게임을 조율했다. 무엇보다 정확한 패스가 돋보였다. 이날 패스성공률은 92%에 육박했다.
전반 17분 스완지의 선제골도 기성용 발끝에서 시작했다. 중앙에서 기성용이 밀어준 볼을 보니가 잡아 시구르드손과 2대1 패스 끝에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스완지는 시세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스완지의 문제점은 측면에서 너무 쉽게 크로스를 내준다는 점이다. 중앙은 기성용-존조 셀비가 꽉 쥐고 있지만, 좌우 사이드는 문제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한편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기성용에게 평점 7점을 주며 “그의 패스는 완벽했다”고 평가했다. 스완지 현지 서포터들도 SNS를 통해 “기성용은 패스 마스터다” “스완지의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했다”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