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석 히든싱어3 출연? 이적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화제(사진 = KBS) |
국민MC 유재석이 절친 이적을 위해 `히든싱어3`에 목소리로 출연해 주목 받았다.
유재석은 4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 이적 편에 101번째 판정단으로 활약을 펼쳤다.
유재석은 다소 긴장한 기미를 보이는 이적을 격려하며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주도했고, 특히 "기교 부리지 말고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부르라"며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은 또 2012년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이적과 팀을 이뤘던 `처진 달팽이`에서 자신이 메인보컬이었다며 이적의 `다행이다`를 열창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재석 `히든싱어3`에 대해 누리꾼들은 "유재석 `히든싱어3`, 종편이라 목소리만 출연한 건가" "유재석 `히든싱어3`, 목소리만 들어도 반갑네" "유재석 `히든싱어3`에 출연해도 재미 있을 것 같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적은 이날 방송에서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에 대한 소회를 밝혀 주목 받았다.
이적은 4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서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친 가운데 마지막 라운드 곡인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에 앞서 이적은 "제가 생각했던 이미지는 불과 몇십 년 전 먹고 살기도 힘들었던 시절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적은 "사는 게 힘들어서 자식마저 버리는 일이 있었던 때, 유난히 유원지에 사람이 많은 날, 가장 좋은 옷을 입히고 원하는 건 다 사주고, 기다리는데 엄마가 안 온다"며 "그때 버림받은 아이는 어떤 마음이었을까"라고 말한 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은 마음을 노래해 보자`는 마음으로 불렀다"며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에 대해 말했다.
이어 이적은 "세월호 사건 후 이 노래를 불렀는데 그땐 노래를 할 수 없을 정도로 흔들리고 마음이 아팠다"며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과 관련된 또 다른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