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오늘(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손경식 회장이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만나 베트남 사업교류를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손경식 회장은 "CJ그룹이 베트남 닌투언성에서 고추 경작기술을 전수해 현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럼동성 등에서도 과일·채소류 산지를 개발해 상품화하고 보관·포장 시설을 세워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베트남 국영방송인 VTV와 합작해 드라마를 제작·방영하고 CJ의 동남아 채널로 10개국에 송출함으로써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응웬 푸 쫑 서기장은 "현재 CJ그룹이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CSV(공유가치창출) 농가 사업으로 농업 기반의 베트남 경제가 활성화할 것이라며 문화 분야에도 활발한 지원과 사업을 이어나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J그룹은 2012년 베트남에 `제3의 CJ` 건설을 선포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식품·물류 분야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