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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라 투혼의 완주 "결승선 통과 후 실신, 들 것에 실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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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토너 최보라가 완주 후 실신했다.

12일 인천 주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2014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에 참가한 최보라의 경기 영상이 화제다.

최보라는 이날 열인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에서 2시간 45분 4초를 기록해 1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 초반 최보라는 5km 지점을 18분 49초로 통과, 2위까지 올라섰지만, 후반부에 점차 밀리더니 결국 12위를 기록하며 완주했다.

최보라는 결승선 통과 후 바로 쓰러졌고 들것에 실려 도핑 테스트장으로 이동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최보라의 개인 통산 8번째 마라톤 풀코스 완주였다.

한편, 최보라 선수는 5000m, 1500m를 주 종목으로 하는 장거리 선수였으며 2010년 마라톤에 입문했다. 개인 최고 기록은 2시간32분43초다.

최보라 완주, 실신 투혼에 "최보라 선수 감동의 레이스였다" "최보라, 깡마른 몸을 보니 얼마나 혹독하게 훈련해왔는지 알 것 같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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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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