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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소격동 '표절의혹'…"신스팝, 장르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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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유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소격동`이 공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표절 의혹이 제기돼 화제다.

2일 0시 서태지의 9집 정규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수록곡이자 아이유와 함께 콜라보 작업을 한 `소격동` 아이유 버전을 공개했다. 해당 음원은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선공개된 아이유 버전 `소격동`은 서태지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았으며, `서태지다운` 세련된 곡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특히 소격동은 서태지 특유의 음악색이 짙은 강렬한 비트가 반복되며 일렉트로닉한 사운드에 아이유의 깨끗하고 고운 보컬 음색이 더해져 묘한 매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서태지의 신곡 `소격동`에 대해 일각에서는 도입부가 처치스의 `더 마더 위 셰어`(The Mother We Share)를 연상시키는 사운드와 비슷하다는 지적과 함께 표절 시비가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장르적 특성을 고려할 때 일부 리듬과 악기 사운드가 비슷해 오해를 받을 가능성은 있다"며 처치스의 보컬 로렌 메이버리(Lauren Mayberry)의 분위기가 아이유와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격동 아이유 표절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태지가 여심차게 준비한 소격동, 표절논란은 말이 안 된다", "신스팝 장르가 대부분 비슷한 느낌을 준다, 서태지 소격동이 표절이라니 진짜 막귀네", "신스팝 장르에 대한 전문가의 분명한 설명이 있어야, 소격동 서태지 표절논란 사라질 듯"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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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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