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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황제 펠프스, 음주 후 난폭운전으로 입건 “실망시킨 모든 분들게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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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음주 및 과속 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교통경찰은 “펠프스가 새벽 1시 40분쯤 볼티모어 포트 맥헨리터널에서 차선을 가로질러 가는 등 난폭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입건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펠프스는 이날 규정 속도의 2배에 가까운 빠른 속도로 운전하고 있었으며, 반대 차선까지 침범한 것으로 전해졌다. 펠프스는 음주 여부 측정 테스트를 마친 후 일단 석방돼 귀가했다.

이에 펠프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 행동에 대한 심각함을 깨닫고 있으며 이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지겠습니다”라며 “이 말이 지금으로서는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실망시킨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과거에도 펠프스는 2004년, 19세의 나이로 음주 운전 혐의를 받고 연행돼 18개월간의 보호관찰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2009년에는 대마초를 피우는 사진이 공개돼 3개월간 출전이 금지되기도 했다.

수영 황제 펠프스의 음주운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영 황제 펠프스, 구설수가 많구나”, “수영 황제 펠프스, 반성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수영 황제 펠프스, 실망했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2004, 2008, 2012년 하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22개의 메달을 따내 수영 황제로 등극한 펠프스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하고 은퇴를 선언했으나, 지난 4월 선수로 다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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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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