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가 팀을 탈퇴한 가운데 그의 연인 타일러 권이 제시카를 응원해 화제다.
1일 타일러 권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어이, 힘내. 어떤 일이 일어난 건지에 대한 진실은 곧 알려질 거야. 우리 모두 너의 뒤에 있어`라는 글을 제시카에게 직접 남겼다.
지난달 30일 오후 소녀시대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라며 "제시카의 갑작스런 이야기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SM 측은 "그러나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에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 밖에 없었으며, 그 발표 시점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카 본인의 시각으로 금일 새벽에 글이 게재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같은날 오전 제시카는 자신의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며 자신이 소녀시대에서 퇴출됐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올 초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 권과의 열애(2014년 3월 13일 한국경제TV 블루뉴스 단독 보도)로 화제의 중심에 선 제시카는 이달 초에는 `제시카의 팬미팅 현장에 타일러권이 제시카의 부모와 동행했다`는 구체적인 내용과 더불어 결혼 반지까지 공개되며 타일러 권과의 결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타일러 권은 제시카의 팀 탈퇴가 공식 확인된 후 자신의 웨이보에 `한숨이 나온다. 나는 올해든 내년이든 아직 결혼할 계획이 없다`며 `그것이 충분하지 않았다면 나에게 알려 달라. 계속 해명하겠다`고 밝히며 제시카와의 결혼설을 반박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제시카와 소녀시대, 이유가 뭘까?" "제시카와 소녀시대, 설마 정말 결혼해서?" "제시카와 소녀시대, 패션사업도 했구나" "제시카와 소녀시대, 다재다능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타일러 권 웨이보)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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