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가 소녀시대 퇴출설이 불거진 가운데 열애설 상대였던 타일러 권이 화제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30일 제시카는 자신의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라며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란 글을 올려 퇴출설이 일어났다.
앞서 제시카는 지난 3월 타일러 권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제시카 측은 열애 사실을 부인했다.
이후 지난 8월 제시카와 타일러권이 홍콩의 한 행사에 함께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고, 또 다시 열애설이 불거졌다. 또 제시카가 론칭한 패션 브랜드 ‘블랑’(BLANC)에 타일러 권이 깊게 연관 됐다는 추측도 제기돼 타일러권이 제시카의 소녀시대 퇴출설과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들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시카의 갑작스런 이야기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왔다"며 "그러나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설, 결국 사실이었다”,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설, 타일러 권과의 관련성은?”,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설, 정말 어이가 없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타일러 권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