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비용으로만 1,300만 달러(약 137억) 이상을 지출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데일리뉴스가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결혼식에 초청된 게스트들의 호텔방에 "먼 길을 오신 만큼 그 수고에 보답하도록 하겠다"는 메모가 있었던 점에 비춰
클루니와 알라무딘이 호텔비, 식비, 교통비 등 참석자들이 치러야 할 모든 경비를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장 많은 돈이 지출된 부문은 축가와 공연 등으로 이뤄진 자축행사로 모두 300만 달러 이상이 든 것으로 보인다.
축가는 가수 라나 델 레이가 불렀다.
반면 가장 적게 든 비용은 베네치아 시청 건물에서 치러진 결혼 서약식으로 761달러가 들었다고.
할리우드 특급 스타의 결혼식인 만큼 보안도 철저해 보안 요원만 약 400명이 투입됐다고 한다.
사진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카메라 없는 휴대전화도 초청자들에게 제공됐는데
특히 사진을 유출했을 경우 역추적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된 카메라는 지급했다고.
보안 등을 위해서는 모두 50만 달러 이상이 든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결혼식에는 미국의 유명모델인 신디 크로퍼드 부부와 록그룹 U2의 보노, 할리우드 동료 배우인
빌 머리, 맷 데이먼, 브래드 피트-앤젤리나 졸리 부부, 샌드라 불럭, 에밀리 블런트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