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가 훈훈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언급했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카트’(제공/배급 명필름/리틀빅픽처스 제작 명필름 감독 부지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부지영 감독과 배우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황정민, 천우희, 도경수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염정아는 “조합원들끼리 끈끈했다.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촬영을 안 하고 있는 배우들도 저 쪽에서 눈물을 흘리곤 했다”며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다른 영화와 차이점은 감독님도 여자고 배우들도 대부분 여자여서 대기실이 여탕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도경수는 “선배님들과 같이 촬영할 기회가 적어 아쉬웠다”며 마트 현장이 궁금해 놀러가기도 했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카트’는 정규직 전환을 눈앞에 둔 선희를 비롯, 싱글맘 혜미, 청소원 순례, 순박한 아줌마 옥순, 88만원 세대 미진 등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드라마로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도경수, 황정민, 천우희, 이승준, 지우가 출연한다. 오는 11월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