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1인당 진료비 조사결과가 화제다.
9월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2013년도 노인 진료비는 모두 18조852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9.9% 증가했다. 이는 2006년과 비교했을 때 7년 만에 2.5배나 늘어난 수치다.
노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도 2006년 180만 원에서 2008년 233만 원, 2010년 284만 원, 2013년에는 322만원까지 늘어났다. 국민 전체의 1인당 평균 진료비 102만 원의 3배가 넘는 금액이다.
또한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 가운데 노인 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35.5%로 2008년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선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는 전체 인구의 11.5%를 차지하는 노인이 전체 진료비의 3분의 1이상을 쓰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인 1인당 진료비 조사결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노인 1인당 진료비, 그만큼 신경을 더 많이 쓴다는 거 아닐까?” “노인 1인당 진료비, 옛날보다 병원을 더 많이 다니나보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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