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라오스 여행이 펼쳐졌다.
지난 26일(금) 방송된 ‘꽃보다 청춘’(연출 나영석, 신효정) 라오스 편 3화에서는 라오스 여행의 꽃 ‘방비엥’에서의 남은 일정과, 라오스 전통을 고스란히 품은 북부지방 ‘루앙프라방’으로 건너가는 꽃청춘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방비엥’을 떠나기 싫다고 아쉬워하며 젖 먹던 힘까지 끌어올려 신나게 먹고, 노는 3명의 꽃청춘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흥을 돋웠다. 뿐만 아니라 서로를 진심으로 배려하고 아끼는 남자들끼리의 진한 사랑이 감동을 더했다.
꽃청춘들은 쏭강에서의 카약킹 후 클럽에서 뜨거운 파티를 즐기고 점심이 다 돼서야 일어났다. 방비엥의 명물이라는 샌드위치를 폭풍흡입 한 후, 제작진의 깜짝 지원으로 ‘버기카’를 빌린 꽃청춘들은 전날 힘들게 찾아갔던 블루라군을 다시 찾았다. 자전거 페달을 밟고 1시간을 낑낑대며 찾아간 블루라군을 ‘버기카’ 폭주로 단숨에 도달한 이들은 마치 처음 물놀이 하는 사람들처럼 거침없이 놀았다.
노팬티 수영복차림이었던 유연석은 격한 다이빙놀이 중 수영복이 찢어지는 대참사를 겪고, 손호준이 자신이 입던 팬티를 벗어주는 등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입던 팬티로라도 친구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오히려 기쁘다는 손호준, 친구의 배려에 기분 좋게 남이 입던 팬티를 걸친 유연석, 이들의 짠한 우정이 ‘엄마미소’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방비엥에서 제대로 된 힐링을 한 20대 꽃청춘들은 진심으로 방비엥을 떠나기 아쉬워했다. 바로는 “루앙프라방 가지 말고 여기에 계속 있자”고 했고, 유연석과 손호준 역시 심각하게 방비엥 체류를 고민했지만 루앙프라방의 새로운 매력을 즐기기 위해 떠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갑작스런 폭우로 하루 더 방비엥에 머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고.
인생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 뜨거운 순간들을 함께 나눈 20대 꽃청춘들의 라오스 배낭여행기는 다음 주 10월 3일(금), 4화를 끝으로 마무리 지을 예정이며, 방송에 공개하지 않은 미방영분을 담은 ‘꽃보다 청춘 in 라오스 감독판’은 10월 10일(금)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