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지난 3일 무단으로 자리를 비우고 노동조합의 임시 조합원총회에 참석한 직원 898명에 대한 인사위원회 결과 56명이 중징계 대상으로 분류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중징계는 감봉, 정직, 면직 순으로 징계 수위가 나눠집니다.
중징계 대상인 56명의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26일 김한조 행장의 결재로 확정됩니다.
경징계 대상자로 분류된 직원들에 대한 심의 역시 26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외환은행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징계위원회를 열어 898명에 대한 징계 수위를 심의했습니다.
사측은 이번 대규모 징계를 계기로 노조가 하나은행과의 조기통합 협상에 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노조는 징계가 확정되면 대상 직원들에 대한 구제절차를 신청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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