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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형제입니다’ 김성균 “피 묻히는 연기, 정신 황폐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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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형제입니다’ 김성균이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제공/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작 필름있수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진웅, 김성균, 장진 감독이 참여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성균이 맡은 하연은 어린 시절 가족들을 잃어버리고 계룡산에서 신 내림을 받고 무당으로 살다가 30년 만에 형을 만났는데 만난 지 30분 만에 어머니를 잃어버리고 어머니를 찾아다니는데 형이 목사라서 짜증이 많이 나 있는 코믹한 캐릭터.

전작에서 살인마, 범죄자 등 어두운 캐릭터를 맡아오다 이번에 독특한 캐릭터로 분한 데에 김성균은 “그동안 피묻히고 위험한 물건들 다루다가 어느 순간 정신이 황폐해지는 걸 느껴 따뜻한 휴먼 코미디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작품을 만나서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어린 시절 고아원에서 생이별한 후 30년 만에 극적 상봉에 성공한 달라도 너무 다른 형제 상연(조진웅)과 하연(김성균)이 30분 만에 사라진 엄마를 찾아 떠난 여정 속에서 끈끈한 형제애를 찾아가는 코믹 가족극.

한편,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킬러들의 수다’(2001), ‘거룩한 계보’(2006), ‘굿모닝 프레지던트’(2009)등 특유의 독특하고 재치 있는 유머코드를 풀어놓았던 장진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조진웅, 김성균, 김영애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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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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