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사진발’이 심하게 잘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실제론 안 그런데, 사진을 찍으면 그인 것 같으면서 그가 아닌 듯 한 그가 사진 속에 있죠. ‘사진발’이 안 받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을 부러워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입니다. 심각하게 ‘사진발’이 안 받는 사람들도 ‘셀카’를 찍으면 그렇게 사진이 잘 나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평생 이상한 사진만 간직해야 되는 줄 알았는데 말이죠. 이는 자기 자신이 예뻐 보이는 각도를 알기 때문입니다.
헤어스타일도 셀카와 마찬가지입니다. 매일같이 전문가의 손질을 받을 수는 없으니 자신이 어떤 헤어스타일을 해야 예쁜지 알아둬야 하는 것이죠. 그래야 헤어숍을 다녀와 머리를 감은 뒤에도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써지오보시 김로아 원장이 매 주 강조하는 이야기죠. 이번 주 ‘김로아의 워너비’ 45호 모델도 김로아 원장의 조언으로 자신의 헤어스타일 포인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김로아의 워너비는 매주 1명의 모델을 선정해 써지오보시 김로아 원장에게 헤어 솔루션을 받고 그대로 헤어스타일 체인지를 해 줍니다. 그리고 김로아 원장으로부터 꾸준히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법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놀라운 기회는 지금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돌아갑니다. 이미 메일(
news@bluenews.co.kr)로 지원서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신의 사진을 포함한 지원서를 보내면 행운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45호 모델의 고민은?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있는 24살 대학생입니다. 저는 가슴 정도 오는 길이에 펌을 한 헤어스타일을 고수했어요. 최근 유행하는 단발머리도 해보고 싶었지만 헤어숍에서 만류해서 시도하지 못했죠. 항상 헤어숍에서 추천해주는 스타일만 해서 제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잘 모르겠어요.
√ 김로아 Check모델은 나이에 비해 탈모가 상당히 진행됐어요. 머리를 높게 묶고 다녀서 견인성 탈모가 생긴 것이죠. 탈모가 거의 40대 수준이에요. 평소 모델이 하고 다니는 머리를 보면 얼굴이 길어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아서 머리를 꽉 묶고, 높이도 적당한 곳을 자신이 알아요. 그런데 탈모로 길이가 짧아진 이마 쪽 머리가 잔머리처럼 다 일어나요. 때문에 평소에 자연스레 헤어밴드를 찾게 되는 것이에요. 머리를 푸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문제는 가르마예요. 잔머리 때문에 어느 쪽으로 가르마를 타도 어색해요.
얼굴뼈를 살펴볼게요. 모델은 얼굴이 두상에 비해 크고, 각이 졌어요. 얼굴 양쪽의 밸런스도 깨지고 코도 들렸죠. 그래서 눈 아래 부분엔 자신이 없었을 것이에요. 특히 밸런스가 심하게 깨진 상태라 팔자 주름 부분이 푹 꺼졌어요. 특히 왼쪽으로 많이 돌아갔으니 구강외과에 가서 턱 쪽을 교정해야 돼요. 지금은 괜찮지만 나이가 들수록 문제가 생길 것이에요. 이런 문제 때문에 입이 자꾸 처져서 모델 스스로가 입 꼬리를 올리려 하고 있죠.
√ 김로아 Solution가르마를 아주 사이드로 타면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풍길 수 있어요. 하지만 사이드 가르마도 가운데 가르마만큼 좌우대칭이 맞지 않는 것을 부각시키죠. 때문에 너무 사이드로 가지 않고, 가운데에서 살짝 옆으로 가는 것이 좋아요. 정수리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중간에서 가르마를 잘라주는 것이 좋아요. 자신의 얼굴을 알아야지 평소에도 잘 꾸미고 다닐 수 있어요. 오늘 한 가르마를 사진으로 찍어두고 기억하세요.
모델은 얼굴에 각이 많기 때문에 앞머리 길이가 중요해요. 보통 사람들보다 더 어중간한 길이로 해서 얼굴에 있는 각이 드러나지 않게 할게요. 또한 각을 없애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펌을 할게요. 이 펌은 일본에서 많이 하는 것인데, 웨이브의 텍스처는 잘 보이지 않지만 볼륨을 살릴 수 있는 펌이에요.
멜라닌 색소가 많아요. 염색을 해도 금세 노랗게 빠질 것이에요. 다행히도 모델이 가진 헤어컬러가 나쁘진 않아서 염색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다만 눈썹 간의 간격이 좁은데, 눈썹 컬러도 진해서 답답한 인상을 줄 수 있어요. 때문에 눈썹 염색을 꼭 하는 것이 좋아요.
▲ 커트 & 염색&펌① 뒷머리를 자릅니다.
② 광대를 덮는 정도로 앞머리를 잘라주세요.
③ 전체적으로 레이어드합니다. 이는 머리가 무거워 보이지 않도록 해주죠.
④ 눈썹을 라이트 브라운 컬러로 염색하세요.
① 펌 약을 바릅니다.
② 굵은 그루프를 말아주세요.
③ 중화액을 뿌립니다.
▲ 드라이
① 머리를 물기가 살짝 남게 말려주세요. 펌으로 넣은 볼륨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합니다.
② 눈썹 앞머리를 기준으로 가르마를 탑니다. 가르마가 길게 타지지 않게 하는 것이 포인트!
③ 앞머리에 드라이 빗을 대고 열을 쐬어 주며 빗어주세요. 앞머리가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
▲ 퍼펙트 체인지모델은 얼굴이 각진 편이고, 견인성 탈모가 심한 상태예요. 무엇보다 탈모를 완화시키기 위해서 앞머리를 잘라야 했어요. 거기다 각진 얼굴을 보완하기 위해서 광대를 살짝 덮을 정도 길이로 잘랐죠. 모델은 중간에서 살짝 옆으로 치우친 가르마가 잘 어울리는데, 포인트는 가르마를 길게 타면 안 된다는 것이에요. 앞머리를 자르고, 가르마를 짧게 타서 얼굴이 작아 보이면서 어려 보이게 했습니다.
★김로아 원장은...·2014년 현 써지오보시 원장(2014년 2월부터)
·엔끌로에 원장·이경민 포레(아베다 크리에이브팀)
·이희헤어(교육팀, 아트팀, 대표이사 역임)
·필립&가이(런던, 뉴질랜드 근무), 유스케살롱(오사카 근무)
·비달사순 토니앤가이 아카데미 수료
·현 KBSW ‘버킷리스트’ 출연 중.
이하,
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공지사항을 띄웁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가 `일반인 뷰티 모델`을 모집합니다. 일반인 뷰티 모델은 강남 일대에서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헤어 디자이너, 각 메이크업 브랜드에서 최고의 테크닉을 갖고 있는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만나 각자의 두상과 얼굴에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을 함께 찾고, 그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게끔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원하시는 분은 아래 4가지 정보를 메일(
news@bluenews.co.kr)로 보내 주시면 연락드립니다.
채택되신 분께 자신의 스타일을 탐구할 기회를 드리며, 스타일 변신 과정은 한국경제TV 블루뉴스에서 사진과 함께 기획 기사화됩니다.
헤어는 KBS W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버킷리스트` 출연자 써지오보시 김로아 원장이 참여하는 `김로아의 워너비` 코너에서, 메이크업은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책임지는 `메이크업AtoZ` 코너에서 다룹니다. 기간은 `오픈런(Open Run)`입니다. 이 기획이 끝나는 그 날까지 계속 모집한다는 말이죠.
그럼 스타일 변신을 꿈꾸는 분들, 블루뉴스가 기다릴게요!
1. 얼굴 정면 사진 1장(보정을 거치지 않아야 합니다)
2. 원하는 분야(헤어-메이크업 중 택일)
3. 출생연도, 성별, 이름(남성도 응모 가능합니다)
4. 연락처(휴대폰 번호)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