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이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지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끝없는 사랑에서는 김세경(전소민)이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며 민혜린(심혜진)과 서인애(황정음)의 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영태(정웅인)와 민혜린은 한광철(정경호)의 사고가 자신들이 꾸민 짓이라는 사실을 의심하는 김세경을 파리로 유학보내려한다.
파리로 출국하기 전 김세경은 박영태를 찾아가 한광철과 서인애를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하며 자신의 머리에 총구를 겨눴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말리는 박영태에게 “그 입에서 내 이름 나오는 거 치욕스럽다. 다시는 당신 얼굴 보고 싶지 않다”며 절규한다.
민혜린과 박영태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어 자신이 박영태의 딸임을 알았던 것. 이어 박영태에게 총구를 겨누고 “한광철 서인애에게 무슨 일 생기면 이렇게 끝내겠다. 내가 이런 일을 잘 해낼 그런 피를 타고 났다”고 말해 박영태를 당황하게 했다.
김태경(김준)은 파리에서 자취를 감춘 동생 김세경을 찾아내 한국으로 데려왔다. 엄마 민혜린으로부터 김세경을 보호하려 했으나 이미 귀국 사실을 알고 데리러 온 상황.
서인애는 김세경을 억지로 데려가려는 민혜린을 말렸고, 민혜린의 분노는 서인애에게 향했다. 서인애가 김태경과 김세경을 조종하고 있다는 것.
민혜린은 서인애에게 “너 나 둘 중에 하나가 죽어야 이 악연이 끊어질 것 같다”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민혜린 남편 김건표(정동환)가 서인애와 부녀 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예고되며 민혜린과 서인애 사이의 증오가 더욱 커질 것을 암시해 긴장감을 높였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21일) 방송된 `끝없는 사랑`은 전국기준(이하 동일) 10.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분(6.8%)보다 3.9%P 대폭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또한 처음으로 두 자리 수 시청률을 넘은 수치이기도 하다.
앞으로 민혜린과 서인애의 갈등이 커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주말특별기획 ‘끝없는 사랑’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