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이 몰디브를 대파하고 아시안게임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1일 오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축구 A조 3차전에서 몰디브에 13-0으로 이겼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27골을 몰아 넣으며 가볍게 조 1위를 차지하며 8강행에 성공했다. 한국은 몰디브를 상대로 10명의 선수가 골고루 득점하는 골잔치를 펼쳤다. 8강에 진출한 한국은 오는 26일 B조또는 C조의 3위팀을 상대로 4강행을 위한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몰디브전에서 경기시작 9분 만에 정설빈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24분 몰디브의 자책골로 점수차를 벌렸고 전반 33분과 36분 이소담과 송수란이 연속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38분 박희영이 팀의 5번째 골을 성공시켜 전반전을 크게 앞선채 마쳤다.
한국은 후반전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16분 신담영이 골을 터뜨린데 이어 전가을, 권하늘, 유영아, 조소현이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이후에도 한국은 후반 42분 최유리가 팀의 13번째 골을 터뜨리며 경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보였고 몰디브전을 대승으로 마무리 했다.
한국 몰디브 경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몰디브, 여자 축구 대박이네", "한국 몰디브, 스코어 차이봐", "한국 몰디브, 대박", "한국 몰디브, 13골을 어떻게 넣지?", "한국 몰디브, 금메달 따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