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소감을 전했다.
우슈로 한국 첫 금메달을 딴 이하성 선수는 20일 방송된
SBS `오늘의 국가대표`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하성 선수는 "아직 실감이 안 나고 얼떨떨하다. 아까 경기가 끝나고 나서 코치님이 우셨는데 그거 보고 같이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슨 운동하느냐고 물어보면 우슈한다고 하면 모른다고들 하시니까 섭섭한 것도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우슈를 많이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우슈 이하성 선수는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장권에서 9.71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우슈에서 금메달이 나온 것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한편, 우슈는 중국의 전통 무술로, 우슈란 무술의 중국 발음. 승려들의 신체단련을 목적으로 발전시킨 쿵후를 현대적으로 표현하는 경기이다. 오늘날 공식 경기에서는 태권도처럼 두 선수가 맞붙어 기량을 겨루는 종목이 아니라 홀로 무술이 지닌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