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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난방비 사건, "피해자여서 적극적.. 투사 부담스럽다" 방미 비판 허지웅 진중권 맞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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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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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부선이 난방비 사건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8일 오전 SBS ‘생방송 모닝와이드’에서는 난방비 비리와 관련돼 이웃주민 A씨와 폭행 혐의에 연루된 김부선이 등장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부선은 “우선 내가 피해자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앞집과 비교했을 때 너무 많이 차이가 나서, 의문스러운 것들이 많았다”며 ”나는 어쨌든 간에 피해자였기 때문에,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따지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부선은 “사실 투사처럼 보여지는게 부담스럽다. 나는 그냥 여자이고 인권이 잘 보장되지 않는 여배우일 뿐이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신동욱 아나운서는 “이번 일은 국민들 모두의 문제일 수 있다”며 용기를 내 자신의 입장을 밝힌 김부선을 응원했다.

    앞서 김부선은 14일 아파트 반상회에서 이웃 주민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옥수동 중앙하이츠 아파트 주민 일부가 17년간 난방비를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부선은 페이스북에 “난방비 비리를 폭로하려다 다른 주민들이 이를 저지하면서 나도 맞은 것”이라고 폭행혐의에 대해 해명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서울시 감사 자료를 첨부했다.

    한편, 최근 방미는 자신의 블로그에 "김부선 난 이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 내가 LA에 있을 때나 서울에 있을 때나 이 분은 연기자보단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산다.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자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과 동양대학교 진중권 교수가 김부선에 비난을 한 방미에 독설을 가했다.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은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게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 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 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 역시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대지 말라고 나대다가 부메랑을 맞은 방미"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이는 최근 아파트 난방비 문제로 이웃 주민과 다투다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김부선을 비난한 방미에게 일침을 가하는 글로 추측된다.

    김부선의 인터뷰 내용과 방미 허지웅 진중권 SNS 언급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부선 난방비 방미 허지웅 진중권, 여론이 김부선 편인듯", "김부선 난방비 방미 허지웅 진중권, 방미씨야 말로 나댄듯", "김부선 난방비 방미 허지웅 진중권, 잘못한게 있으면 나서서 고치는게 맞는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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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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