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특급]<이슈 진단>
출연 : 허재환 KDB
대우증권 연구위원
9월 FOMC회의 결과 `비둘기의 탈을 쓴 매`이번 FOMC의 모습은 비둘기의 탈을 쓴 매의 모습이었다고 판단을 하고 있다. 경제성장률이나 인플레이션가 약간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연준 인사들의 금리 인상 전망 시기가 내년으로 확신을 하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금리 인상화에 대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해석해야겠다.
연준 인사들의 기본적인 스탠스는 자산 가격의 하락은 원치 않는다는 것 같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상당기간이라는 문구를 넣은 부분 등을 생각해보면 채권시장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상당히 신뢰를 주기 위해 노력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주요국 통화정책 공조 균열 발생미국에서의 유동성 공급이 줄어든다고 해도 유럽, 일본, 중국이 유동성을 계속해서 푼다면 관건은 얼마만큼 미국의 유동성이 둔화되는 부분을 상쇄해주느냐는 것이다. 그런데 저희의 생각은 이걸 100% 상쇄하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그저께 나왔던 중국의 조치는 단기유동성 지원 정책이다. 유럽도 1조 유로 정도의 QE 가능성에 대해 언급이 되고 있지만 미국이 1, 2, 3차 QE를 통해 푼 규모를 생각한다면 유럽의 QE 규모는 미국에 비해 상당히 미약하다. 따라서 미국의 통화 유동성이 둔화되는 부분을 유럽이나 다른 국가들이 상쇄하긴 힘들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유동성 모멘텀은 3분기, 4분기를 지나면서부터 다소 소진되는 양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금통위,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시장의 컨센서스는 한 번 더 하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 들어 초이노믹스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부 지표들이 좋아지고 있긴 하지만 눈에 띄게 좋아지는 부분은 미약하다. 그래서 10월 정도에는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환율이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다.
최근 달러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다시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부분은 오히려 수출업체들에게 나쁜 소식은 아니다. 그러나 우려되고 있는 부분은 금리 인하가 이번이 마지막일 경우에 사실상 원/달러 환율의 약세, 수출기업들의 좋은 기간도 10~11월이 끝일 것이라는 부분이다.
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 위험 vs 기대 요인은미국이 좋아지고 있는 부분은 인정을 하지만 사실상 한국 경제의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중국과 유럽이다. 최근에 미국은 좋아지고 있는데 유럽, 중국의 실물경제지표들이 빠르게 안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국의 수출이나 실물 부분이 충분히 커버해내기가 부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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