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방미가 배우 김부선을 비판하면서 최근 공개된 부동산 사업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월 방미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을 통해 80년대 톱 가수에서 200억 원 자산을 소유한 사업가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방미는 그 방송에서 "내가 정말 부동산을 좋아한다. 내가 집을 보면 미친다. 지금도 그렇다"며 "1981년도에 공연을 많이 다니던 나이트클럽 사장님 추천으로 유성온천에 땅을 처음으로 사게 되면서 부동산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2008년에 비즈니스 때문에 뉴욕에 완전히 들어갔다. 그때 뉴욕에 집이 두 채 있었다"며 "집을 샀는데, 한 채는 구조 변경만 한 집이었고 한 채는 분양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시작한 부동한 사업을 미국의 여러 지역으로 확대한 방미는 현재 200억대 자산가로 알려졌다.
방미는 지난 1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최근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둘러싸고 주민과 몸싸움을 벌여 논란이 된 김부선을 비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미는 "난 이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 내가 LA에 있을 때나 서울에 있을 때나 이 분은 연기자보단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산다.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라고 김부선이 연기 외적인 일로 뉴스에 오르는 데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부선은 12일 밤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문제로 시비가 붙은 주민 A 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김 부선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주민들에게 그동안 난방비리, 관리비리 제보하려는 순간 그들이 난입해서 입 막았고 경찰 부르라고 주민들 협박하고 우리가 나가면서 폭언폭력까지 하고 내게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JTBC에 제보했다고 한다"고 반박했고 네티즌들은 "불의에 굴하지 않은 행동"이라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도 방미를 겨냥해 자신의 트위터에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게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 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 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부선 방미 허지웅 소식에 누리꾼들은 "허지웅 방미 김부선 난방비, 허지웅 맞는말 했네", "허지웅 방미 김부선 난방비, 방미 당신이나 조용히 사는것이...", "허지웅 방미 김부선 난방비, 그러게 김부선이 잘 한것 같은데", "허지웅 방미 김부선 난방비, 자기 일들이나 잘 합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