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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형태 탈모··전립선암 위험 높아<美 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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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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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세 이전에 특정 형태의 탈모(대머리)가 나타나는 남성은 급성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39%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영국 데일리메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16일 미 임상종양학 저널에 실린 연구 보고서를 인용,

    종양이 빨리 자라는 급성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큰 탈모 형태는 머리 앞부분이 대머리이며 정수리 부분 탈모가 진행중인 경우라고 밝혔다.

    미국 연구진은 그러나 다른 형태의 탈모는 전립선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전립선암과 특정 형태의 남성 탈모는 모두 남성 호르몬 안드로겐의 과다 분비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구보고서 주요 저자인 미 국립암연구소(NCI) 마이클 쿡 연구원은 "매우 특정한 형태의 탈모가 나타나는 남성에 한해

    급성 전립선암 위험이 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연구결과의 환자 치료 적용은 시기상조이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연구는 55~74세 였던 남성 3만9천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이들에게 그림 모형을 보여주며 45세였을 때 탈모가 어떤 형태였는가를 묻는 설문 조사를 했다.

    이들 가운데 1,138명이 추후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고 51%는 급성이었다.

    하지만 WSJ는 연구가 탈모 형태를 당사자가 진술한 기억에 의존하는 등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미국 암협회에 따르면 남성이 평생에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은 15.3%이고 사망 위험은 2.7%이다.

    영국에서는 전립선암이 남성에게 가장 흔한 암으로 매년 신규 발병 건수가 4만명 이상에 달한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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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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