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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재능기부, 미소천사에서 상남자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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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호영이 사회 각계 각층의 재능 기부를 통해 만들어지는 대중문화 잡지 빅이슈에 초상권을 재능 기부했다.

빅이슈는 홈리스(Homeless, 노숙인 등 주거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잡지로, 손호영은 초상권 기부를 통해 빅이슈의 메인 커버 및 잡지 내부에 사용되는 화보를 촬영했다.

손호영은 화보 콘셉트인 ‘화양연화’에 맞춰 뛰어난 감성을 표현해 촬영 스태프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는 후문.

특히 영화 화양연화 속 주인공인 양조위처럼 변신해 다소 어두운 질감의 세트장과 조명 속에서 멋진 명장면들을 연출했다. 그 동안 ‘미소천사’란 별명답게 활짝 웃는 화보가 많았던 반면, 이번 빅이슈 화보는 흑백과 강렬한 와인 색감을 활용해 진지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사진으로 완성됐다.

빅이슈 관계자는 “손호영의 화보가 돋보여 이제껏 빅이슈의 커버 중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와인 컬러에 과감히 도전하게 됐다”며 “좋은 반응으로 이어져 빠른 완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고 말했다.

손호영은 “많은 분들이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기부하고, 이로 인해 더 좋은 세상으로 변해가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재능 기부가 정말 여러모로 의미가 크고 소중한 활동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초상권 기부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한편 손호영은 최근 지오디 전국투어를 성료한데 이어 오는 10월 25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릴 지오디 15주년 앙코르 콘서트 무대에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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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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