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가 횡령 및 부적절한 자금 거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5일, 김광수 대표는 법률 대변인을 통해 “현재 보도되고 있는 여배우와 수상한 돈거래가 있다는 보도는 정상적으로 뮤직비디오 출연료를 지급한 부분을 과장한 것이며, 김광수 대표가 기소됐다는 보도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광수 대표는 “H기획사의 의뢰로 여러 앨범을 제작했고 이 과정에서 뮤직비디오 5편을 촬영했다”고 전하며 “H기획사로부터 지급받은 제작비는 앨범 작사, 작곡, 녹음진행, 촬영비 등에 모두 정상적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뮤직비디오 중 하나는 24분짜리 대작으로 당시 유명 배우들과 감독이 동원되어 엄청난 제작비를 지출했다는 것.
앞서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는 지난해 11월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측은행 회장으로부터 아들 김종욱의 가수 데뷔 및 활동 자금으로 받은 2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광진 전 회장은 아들 종욱 씨의 연예계 활동비 지원 명목으로 지난 2007년 12월부터 2010년 1월까지 200여 차례에 걸쳐 H사를 통해 김광수 대표에게 40여억 원을 건넸다. 김 전 회장 측은 김광수 대표가 이 가운데 20억 원 정도를 착복한 것 같다며 지난해 10월 검찰에 진정했다.
김광수 해명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광수 해명, 해명이 몇 번째지”, “김광수 해명, 과연 사실일까”, “김광수 해명, 어떤 뮤직비디오길래 20억씩이나 주지”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