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이 자체최고시청률을 찍었다.
MBC 일일특별기획 ‘엄마의 정원’(극본 박정란 연출 노도철 권성창)이 종영까지 단 3회를 앞둔 가운데 지난 15일 방송된 123회가 17.6%(TNmS 수도권 기준)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 뒷심을 발휘하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관심을 방증하고 있다.
전국 기준으로는 14.7%.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6.5%, 전국 기준 15.3%다. 이 수치는 TNmS 수도권 기준으로는 밤 9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의미 있는 데이터로 평가된다.
15일(월) 방송분에서 오여사(김창숙 분)의 자식을 향한 끝없는 집착 때문에 벼랑 끝에 내몰린 기준(최태준 분)과 성준(고세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준은 아프리카 봉사 활동을 떠나기로 결심했으며 성준 또한 오여사에 지친 약혼녀 혜린(유영 분)에게 파혼을 요구 받는 절박한 상황이 계속된 것.
이어 오늘(16일) 방소욀 ‘엄마의 정원’ 124회에서는 기준이 떠났다는 소식에 충격으로 쓰러져버린 오여사와, 친딸이 아닌 가슴으로 낳은 딸이라는 순정(고두심 분)의 고백에 그동안의 세월을 가슴 아프게 돌아보며 눈물짓는 수진(엄현경 분)의 모습이 방송된다.
극에 달한 갈등 상황에서 과연 오여사와 그의 자식들이 화해를 이뤄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엄마의 정원’은 평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되며 18일(목)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