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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교정술.. 연령, 증상 따라 다양한 방법 선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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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에 간 K씨(30,여)는 농사를 짓고 계시는 부친(62)의 시력이 부쩍 안 좋아졌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안경을 쓰지 않고도 책을 읽을 정도로 좋은 시력을 자랑했는데, 몇 달 전부터 책을 읽을라치면 10분도 안 돼 눈이 침침해지고 글자가 가물가물하게 보인다는 것이었다.
K씨는 귀경 후에도 걱정이 되어 매일 부친한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으며 눈 상태를 여쭤보았지만, 일단 나빠진 시력이 갑자기 좋아질 수는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K씨는 엊그제 고향에 다시 내려가 부친을 모시고 안과를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아보았다. 검사 결과, 노안 판정을 받았다. 남들보다 늦게 찾아온 노안이 감사했지만, 그래도 노안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계신 부친의 시력을 하루 빨리 되찾아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노안이란 나이가 들면서 눈에서 초점 역할을 하는 수정체의 탄력이 저하되면서 시력이 나빠지는 현상이다. 40대 중반 이후부터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지만, 요즘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시간이 늘어나면서 30, 40대한테서도 노안 증상이 발견되는 등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명동서울밝은안과 김용은 원장은 "노안은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노안이 나타나면 눈의 불편함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스트레스도 동반되므로 조속한 시일 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노안을 그대로 방치해두면 시력 저하 속도가 더욱 빨라지며, 증상이 심해지면 어지럼증이나 두통, 더 나아가 백내장 등의 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
노안으로 인해 시력이 나빠지기 시작하면, 일단 돋보기 안경을 착용해 불편해진 시력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미용상 돋보기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꺼려지거나 돋보기 안경 착용 시 어지럼증이나 불편함이 느껴질 경우에는 노안수술을 생각해볼 수 있다. 특히 컴퓨터와 문서를 자주 이용하는 사무직 종사자, 독서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노안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노안교정술로는 라식이나 라섹처럼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을 절삭하는 레이저 노안교정술, 각막 안에 인레이 렌즈를 삽입하는 렌즈삽입술, 백내장이 동반된 경우에 적합한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 등을 꼽을 수 있다.
명동서울밝은안과가 시행하고 있는 LBV 프리미엄 노안교정술은 최첨단 레이저 기술로 각막을 절삭해 초점심도를 증가시켜 물체를 볼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중간거리 시력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개선한 레이저 노안교정술의 하나다.
LBV 프리미엄 노안교정술은 아직 백내장이 오지 않은 젊은 40, 50대 노안 환자들에게 적합하다. 근시, 난시, 원시에 노안까지 동시에 교정해준다. 또한 겹쳐 보이는 현상이 없으며 야간 시력 저하, 빛 번짐 현상도 거의 없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적다.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치료하려면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바람직하다. 렌즈를 삽입하면서 백내장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복합적인 시력장애 증상을 한 방에 치료할 수 있다.
명동서울밝은안과는 다양한 렌즈의 특징을 파악해 환자의 증상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백내장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백내장과 노안은 고화질 다초점 렌즈인 렌티스렌즈나 레스토렌즈 삽입술을, 백내장과 난시는 아크리소프토릭렌즈 삽입술을 통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레스트토릭렌즈 삽입술은 노안 교정용 레스토렌즈와 난시 교정용 토릭렌즈를 결합한 수술법으로, 백내장, 노안, 난시를 동시에 해결해주기 때문에 최첨단?신기술 백내장 수술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명동서울밝은안과는 `인피니티`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미국 알콘사가 개발해 국내 유수 대형 병원들이 백내장수술에 사용하는 첨단 장비다. 환자별 특성에 맞춰 최소한의 절개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매우 높으며, 각막 내피세포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명동서울밝은안과 김용은 원장은 "노안교정술은 다양한 방법으로 시행되고 있다"며 "특히 상처 회복이 더딘 중장년층에 시행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먼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과 정밀검사를 진행한 후 환자 본인한테 가장 적절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게 수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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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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