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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정재순, 송윤아 사인회장 찾아 난동 “아이 내가 데려다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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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정재순, 송윤아 사인회장 찾아 난동 “아이 내가 데려다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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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순이 송윤아를 기어코 찾아갔다.

14일 방송된 MBC ‘마마’ 에서는 한승희(송윤아 분)를 만나려 애를 쓰는 문태주(정준호 분)의 모친 박남순(정재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남순은 유명 화가가 되어 한국으로 돌아온 한승희에 대한 기사를 신문에서 읽게 되었던 바 있다.

10년 전 문태주의 오랜 연인이었던 한승희의 임신 사실을 오직 박남순만이 알고 있었다. 그러나 문태주를 부잣집으로 장가보내려는 욕심뿐이었던 박남순은 한승희에게 아이를 지우라고 강권하면서 이들의 결별을 부추겼던 것.

그때 그 아이를 한승희가 홀로 낳아 길렀다는 사실, 그리고 그 아이는 박남순이 그토록 원하던 대를 이를 ‘아들’ 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박남순은 아이를 데려와야 한다고 성화였다.

이에 무작정 한승희를 만나려 사인회장을 찾아간 박남순은 줄 서 있는 사람들 틈을 비집고 들어 “이거 놔봐라” 라고 큰 소리로 난동을 부렸다. 한승희가 박남순을 반길리 없었다. 당황한 표정으로 사인회장을 뛰쳐나간 한승희는 문태주에게 전화를 걸어 박남순을 데려가라고 소리쳤다.


박남순은 기어코 한승희를 찾아냈다. “사람 잘못 보셨다” 라고 지나치려는 한승희에게 박남순은 “내가 너한테 죄가 많은 사람이다. 그걸 모르면 사람도 아니지. 그래도 우리가 인연 아니겠나” 라며 한승희의 아들을 데려다 키우겠다는 뜻을 보였다.

박남순을 차갑게 노려보며 한승희는 “그럴 생각 없다” 라고 거절했지만 “우리 며느리가 안 된다고 하면 나라도 키우겠다” 라고 억지를 부렸고 때마침 달려온 문태주의 손에 이끌려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욕실에 쓰러진 한승희를 발견하는 한그루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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