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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유재석, 감수성 폭발 코너 ‘블로노트’ 도전에 부담감 “이런 거 취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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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DJ로 변신했다.

1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에서는 DJ로 변신하게 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명수, 노홍철, 하하가 DJ 경험이 있었지만 유재석, 정형돈, 정준하에게는 첫 도전인 셈이었다. 유재석은 10시 방송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 진행을 맡게 돼 기대감을 키웠다.

이어 타블로와 제작진과 함께한 훈훈한 미팅 장면이 그려졌다. 타블로는 꿈꾸라의 청취차 연령층이 초등학생부터 70대 할머니까지 다양하다면서 유재석를 격하게 환영했다. 진행 팁으로는 “사람들이 형에 대해 몰랐던 얘기를 마음속에서 꺼내줄 때 친밀감을 느끼고 공감대가 형성된다” 라고 말해주기도 했다.

평소 노래를 직접 선곡하는 DJ 타블로의 자리를 대신할 유재석의 선곡 능력 또한 엿볼 수 있게 됐다. 댄스 음악에 깊이 심취해 있는 유재석은 댄스 음악으로 두 시간을 도배할 생각도 갖고 있는 듯 했다.


무엇보다 가장 기대감을 모은 것은 유재석이 대신할 ‘블로노트’ 코너 시간이었다. 그간 울림을 담은 단상으로 청취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블로노트’ 대신 유재석이 직접 글을 적어 낭독하는 ‘재석노트’ 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던 것.

감수성을 폭발시켜야 하는 이 코너에 대해 유재석은 “내가 제일 취약한 부분이다” 라며 부담감을 고백하기도 했다. “제가 이 코너를 없애드릴게요” 라며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 유재석이었지만 9월 11일 방송 당시 유재석은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레이디스 코드의 故권리세, 故 은비에 대한 애도로 진지하게 임했던 바 있다.

다음주 방송에서 멤버들의 라디오 생방송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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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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