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이 정글을 견디지 못해 패닉에 빠진 모습이 예고됐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이 첫 방송된 가운데 병만족(김병만, 정두홍, 권오중, 박정철, 류담, 김규리, 김태우, 이기광)이 남태평양의 솔로몬제도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본격적인 솔로몬제도 미션에 돌입하기에 앞서 후반기 합류할 윤도현의 방송분이 공개됐다. 이때 윤도현은 “내레이션을 하던 윤도현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정글의 법칙’초반서부터 줄곧 내레이션을 맡아왔으니 “지식으로만 따지면 김병만 못지않겠죠?”라며 근거 없는 자신감을 내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윤도현의 정글 생활을 옆에서 가까이 목격한 이들의 증언에 따르면 솔로몬제도로 온 후 윤도현은 그 기대를 채우지 못했다.
류담은 “도현이 형님 표정이”라며 온 지 20분 만에 의미없이 멍한 모습으로 먼 바다를 보는가 하면, 괜히 한 곳을 주시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음을 전했다.
바다를 봐도 ‘바다다 좋네’라고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초점 잃은 동공으로 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 지 알 수 없는 패닉에 빠진 사람다운 모습을 보였다는 것.
박정철과 정글 다크호스로 오른 정두홍 역시 “기본적으로 생존할 준비가 안된 분이에요” “이분이 금방 멘붕이 올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실제 윤도현은 인터뷰에서 “나는 스튜디오가 편한 거 같아 여기 어색해”라며 “여기 왜 와있는 걸까요”라 하소연해 웃음과 안쓰러움을 동시에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