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0년 만에 담뱃값 2000원 인상 등 금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11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내년 1월1일부터 담뱃값 2000원 인상을 추진하고,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담뱃값이 지속적으로 오를 수 있도록 물가연동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주요국들과 마찬가지로 담뱃갑에 흡연 폐해를 경고하는 그림을 넣고, 편의점 등 소매점 담배 광고는 전면 금지될 예정이다.
특히 담뱃값 2000원 인상분에는 기존 담배소비세•지방교육세•건강증진부담금•폐기물부담금 뿐 아니라 종가세(가격기준 세금) 방식의 개별소비세도 추가되며, 건강증진부감금이 증가됐다.
한편 정부는 “사재기 우려와 관련해 담배 매점매석 관련 고시를 준수하도록 홍보와 단속을 강화한다”며 “ 2020년 성인 남성 흡연율 목표(29%)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담뱃값 인상 금연 종합대책 발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담뱃값 인상 금연 종합대책 발표, 세금정책이네”, “담뱃값 인상 금연 종합대책 발표, 걍 담배를 없애라니까”, “담뱃값 인상 금연 종합대책 발표, 시민들만 더 힘들어짐”, “담뱃값 인상 금연 종합대책 발표, 치사하고 더러워서 금연한다”, “담뱃값 인상 금연 종합대책 발표, 계속해서 올린다니”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