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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 임영록 버티기 통할까‥당국, KB 특별점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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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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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N] 임영록 버티기 통할까‥당국, KB 특별점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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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내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중징계가 확정되더라도 자진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확실히 밝히면서 낙하산 공화국 KB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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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KB 내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 이건호 국민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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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국의 중징계 결정이 잘못됐다며 끝까지 버티겠다는 임영록 KB지주 회장.

      이 행장이나 임 회장 모두 낙하산 인사로 KB의 수장이 됐지만 당국의 징계를 받은 이후 선택한 길은 너무도 달랐습니다.


      조직을 위해 할 일을 다 하고 떠난다는 이 행장과 조직에 부담이 되더라도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임 회장.

      KB를 위해 누가 바람직한 선택을 한 것인지는 역사가 판가름하겠지만 하나만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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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에게 중징계 결정을 내린 금감원장을 향해 맹공을 퍼붓고 있는 임 회장의 행보가 그다지 아름답지 않다는 것입니다.

      당국의 결정이 잘못됐다면 이의신청이나 행정소송 등을 통해 구제받으면 될 것을 굳이 명절 연휴에 기자회견까지 열어가며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은 게 과연 KB를 위해 잘한 일인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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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 회장이 기자 회견을 연 직후 금융당국은 KB금융그룹에 대해 대대적인 CEO 리스크 점검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말이 CEO 리스크 점검이지 사실상 KB금융그룹 전체에 사정의 칼날을 들이대겠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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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검 과정에서 은폐된 금융사고나 CEO와 연루된 부당행위 등이 추가로 적발되면 임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또 다시 징계를 받게 됩니다.

      임 회장과 금융당국의 갈등이 커지면 커질수록 LIG손해보험 인수 등 KB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사업 추진의 핵심인 각종 인허가권을 당국이 갖고 있는 만큼, 임 회장이 임기를 마칠 때까지 KB는 더 이상 앞으로 나가기 힘들어 진다는 의미입니다.

      한국경제TV 박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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