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일 부동산대책을 발표한 이후 법원 경매시장도 달아오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매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 달 1일∼5일 수도권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평균 88.5%로 지난 달 평균에 비해 1.6%포인트 높아졌다.
평균 응찰자 수도 9.6명으로 1.5명 늘었다.
수도권 상가의 낙찰가율은 69.6%로 8월 65.4%보다 4.2%포인트 뛰었고 평균 응찰자 수도 2.8명에서 3.2명으로 증가했다.
오피스텔 낙찰가율 역시 지난 달 76.0%보다 2.4%포인트 올라 78.4%를 기록했다.
하유정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부동산 대책 발표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경매시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추석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면 경매시장의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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